테슬라 자체 배터리 생산 강화 국내 양극재 기업 덩달아 활개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서 배터리 기업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는 것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자체 배터리 생산에 나서면서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양극재를 공급하는 국내 기업이 덩달아 활개를 펼치게 될 것 같습니다.
1. 테슬라 자체 배터리 생산 강화
테슬라는 세계적인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일본 파나소닉, 중국 CATL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체 배터리 생산이 그들의 목표입니다.
테슬라는 2만 5000달러 내외의 저가 전기차를 곧 선보일 예정인데 이 모델에 탑재될 배터리가 바로 그들이 직접 생산하고 있는 4680배터리는 지름 46mm 길이 80mm인 원통형 전기차 배터리입니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4680 배터리를 생산중인데 7일 동안 86만8000개에 이르는 4680 배터리 셀을 생산했다고 합니다. 이는 테슬라 전기차 1000대에 사용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2.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양극재
테슬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서도 장기적으로 자체 배터리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생산에 꼭 필요한 양극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 30% 이상을 차지하고 배터리의 용량, 안전성 그리고 출력을 결정하는 핵심 재료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내 기업 중에서는 엘엔에프가 테슬라 4680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양극재 3500t을 이미 수출한 바 있으며 추가적으로 양극재를 테슬라에 공급할 예정으로 2024~2025년에는 그 규모가 무려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 전기차 배터리 기업 위상 축소
현재에도 많은 전기차 업체들이 하나의 배터리 업체만 고집하는 것이 아닌 자동차 판매 전략에 따라 여러 배터리 기업들과 제휴 중인데, 이렇게 자체적으로 배터리 생산에 성공하는 전기차 기업들이 늘게 되면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의 위상이 흔들릴 것이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배터리 기업으로서는 전기차 자체 배터리 생산에 대한 대비 및 또 ESS 등 또 다른 분야에서 최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시급히 구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