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챗GPT앱 출시 및 유사 앱 주의

 오픈AI에서 챗GPT앱 버전을 내놓았습니다. 제일 먼저 미국에서 내놓았는데, 6일만에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번에 내놓은 것은 iOS용 챗GPT이며, 구글 안드로이드용 앱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 iOS용 챗GPT앱 사용 가능한 국가 

애플 iOS용 챗GPT앱 서비스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뉴질랜드,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자메이카, 아일랜드, 나이지리아, 니카라과 등 12개 국가에서 먼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픈AI에서는 몇 주 안에 더 많은 국가에 확대 출시할 계획이라 밝혀서 기타 국가에서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도 곧 챗GPT앱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챗GPT


2. 챗GPT앱과 이제는 얘기도 할 수 있다 

기본 챗GPT앱은 PC버전과 마찬가지로 무료이며, 유료버전은 챗GPT 플러스는 PC버전과 동일하게 월 사용료 19.99달러입니다. 아시다시피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보다 빠른 응답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챗GPT앱의 가장 좋은 점은 오픈AI의 오픈 소스 음성 인식 시스템인 '위스퍼'를 사용하여 음성으로 챗GPT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한국어도 지원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검색 역시 모바일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AI 검색 앱 시장을 누가 가장 빨리 선점할까 했는데 역시 이번에도 오픈AI의 챗GPT가 가장 빨랐습니다. 


3. 오픈AI 챗GPT앱과 유사한 이름 앱 등장에 주의 필요 

오픈AI에서 iOS용 챗GPT를 출시하자마자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른 업체에서 유사한 이름으로 앱들을 출시하여 이용자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아직 오픈AI의 챗GPT가 출시되지도 않았는데, 다른 업체에서 Chat-AI Chatbot Assistant또는 ChatGPT powered Chat - Nova 이름으로 먼저 출시하였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Al Chat - 어시스턴트 & 챗봇, AI Chat - 챗봇 AI Assistant 앱을 찾아볼 수 있으며, 오픈AI의 챗GPT앱의 유료 버전 비용인 19.99달러와 동일한 가격의 유료 서비스 또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른 업체에서도 AI 관련 앱을 출시할 수는 있으나, 챗GPT라는 브랜드와 유사한 이름으로 출시하여 소비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오픈AI에서도 이런 부분들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조치로 미국 특허청에서 GPT에 대한 상표를 출원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챗GPT앱이 등장함에 따라 챗GPT를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 같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PC보다 모바일 사용이 더 많은 만큼 그동안 검색으로 사용해 왔던 네이버와 구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빨리 안드로이드용 챗GPT앱도 나와서 사용해 보고 싶습니다.